마리아 막달레나(Maria Magdalena)는 신약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중 한 명이다. 그녀는 갈릴리 지역의 막달라라는 도시 출신으로, '막달레나'라는 이름은 이 지역에서 유래하였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의 공생애 동안 그의 사역을 지원하고,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던 순간과 그의 부활 이후 첫 번째로 그를 만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에게서 일곱 개의 악귀를 쫓겨난 것으로 묘사되며, 이는 그녀가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게 된 계기가 된다. 그녀는 예수의 친구이자 신뢰받는 제자로, 그가 죽은 후에는 그의 무덤을 찾아간 최초의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사건은 마리아 막달레나가 부활한 예수를 처음으로 보았고, 그의 부활의 증인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마리아 막달레나는 회개한 죄인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그녀와 죄인 여성이 동일시되는 명확한 근거는 없다. 중세 이후로 그녀는 종종 잘못된 신화와 전통으로 인해 부정확하게 묘사되었다. 그녀에 대한 이미지와 이야기는 예술작품, 문학, 그리고 신학적 해석에서 다양하게 변주되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며, 여성의 역할과 신앙의 상징으로도 해석된다. 그녀의 이야기는 현대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여러 문화와 미디어 매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